[주식파동 12회] 듣고싶은 목소리 VS 들려주고 싶은 목소리

 

- 강태훈 선생

 

오늘은 캔들이랑, 음양님이랑 100일 기념으로 캔들 오빠 부모님이랑 함께 저녁식사 하기로 하였네요. 캔들이 아빠는 오르간 전공하신 음악대학 교수님이시고요. 어머님은 회사 CEO 이시네요. 어머님께서 유럽 유학중에 연주회 발표하신 아빠에게 반해서 서로 결혼에 성공하신 유학파 커플이시네요.

 

처음 캔들이가 미술대학에 진학한다고 하였을때 부모님들은 다들 응원해 주셨습니다. 가업을 이여가기 보다도 마음의 소리에 순종하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임을 부모님도 알고 계셨거든요.

 

캔들이랑, 음양이랑 서로 미술학원에서 만나서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부모님은 이 이야들에게 어떠한 선물을 해줄까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100일 기념으로 둘이 함께하는 식사를 하기로 했네요.

 

캔들이 아빠가 음양이에게 이런 질문을 하네요.

"사랑하는 음양아! 너는 앞으로 어떠한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니?"

 

음양이가 대답하기를

'사랑하는 캔들이 아빠! 저는 어렸을때부터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지금까지 살아온듯 싶네요. 자연의 소리들, 사람들의 소리들, 생명의 소리들! 수많은 소리들 속에서 제가 찾고자 하는 소리가 무엇일까 자주 고민하게 되었네요. 이런 생각을 하다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바람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오색빛깔 찬란한 무지개들이 바람속에서 아름답게 일렁이더라고요. 소리들속에 색깔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한 시간이었네요. 그 이후로 내가 듣고 있는 것, 내가 보고 싶은 것들을 표현해 보고 싶어서 예술가로 살아가기로 했네요.'

 

캔들이 아빠가 가만히 그 이야기를 듣고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에는 다양한 음악들이 있단다. 그러한 음악들은 각각 다른 색깔이 있고, 다른 음계들이 있단다. 그런데 누군가 그것들을 뒤섞어 버리면 모두가 회색빛, 소음이 되여 버린단다.

 

서로 서로가 가진 고유한 목소리들, 고유한 빛깔들을 찾아주는 아름다운 예술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음양아!"

 

우리는 캔들이와 음양이가 만들어가는 주식시장의 예술이야기를 응원한단다.

사랑한다 캔들아! 사랑한다 음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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