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파동 21회 ] 주식 트레이더의 기업 상장모멘텀 가치 평가

- 강태훈 선생

오늘은 주말이라서 캔들이 아빠랑 캔들이랑 둘만의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을 떠났네요.

알알이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아름답게 빛나는 백사장이 가득한 강원도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둘만의 산책을 하고 이네요.

캔들이 아빠가 캔들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건내네요.

캔들아 내가 처음 주식투자를 하게 되였던 이야기를 해줄게 잘 들어보렴!

내가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한것은 13살때 할아버지께서 나의 이름으로 주식계좌를 만들어 주면서 앞으로 너도 청소년에 되었으니 너의 인생에 필요한 자산을 스스로 성장시키는 법을 배워라고 말씀해 주셨단다. 그때 돈으로 백만원 정도가 나의 이름으로 통장에 입금해 주셨단다. 지금으로부터 벌써 30년 전의 이야기구나.

어릴적에 주식투자라고 하기에는 다들 주식객장에 가면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들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단다. 그때 할아버지께서는 나에게 하나의 기업들을 선택해서 그 기업들이 나오는 신문 기사들을 스크랩 해서 스크랩 북을 만드는 훈련을 자주 시키셨단다. 그리고 그 기업이 만드는 제품들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하나 하나 기업에 관련된 것들을 기록하는 기업분석 노트들을 만들게 하였단다.

그렇게 13살때부터 기록해온 기업분석노트가 나의 주식 투자 인생의 최대의 자산이 되었단다.

주식시장의 기업이란 늘 생로병사를 거듭하면서 부흥하는 기업들과, 소멸하는 기업들로 나눌 수 있단다. 그 부흥하는 기업들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공통된 패턴성이 있단다. 그것을 경제적 해자, 비지니스 해자라고 하는 비지니스 탁월성이 높아서, 진입장벽이 높아서 다른 기업들이 진입이 불가능한 영역들을 지닐때 이것이 그 기업의 고정 캐시카우, 고정 현금 흐름들을 만들어 낸단다. 그리고 그러한 고정수익의 현금 흐름들 속에서 이벤트성 신사업 확장을 통해서 기업의 성장 모멘텀들이 결정된단다.

그래서 매 분기 3개월마다 이러한 기업의 실적들을 관찰해보면 이 기업의 향후 성장 모멘텀들이 결정되고,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의미있는 실적개선의 지표들을 가지는 기업들에 투자했을때 그 기업이 가장 투자 수익률을 높게 가져다주는 대장주식이 된단다.

이것을 가장 잘 했던 것이 할아버지었단다. 할아버지는 대한민국 가치투자의 왕자에 오른 주식투자의 대부이셨단다. 그 할아버지 밑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나의 축복이었고 나도 너에게 그러한 우리 가문의 기업분석노트의 유산을 물러주고 싶단다.

사랑하는 캔들아 아빠의 기업분석노트를 받으렴!

너가 앞으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기업들을 잘 분석해서 그 기업들을 잘 노트에 기록해주렴!

그것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를 하자꾸나!

사랑한다! 내 아들! 캔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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